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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동호회] ‘3650 씨네클럽’, 영화가 공동체를 비추다
지구관리자 | 25-12-09 | 조회수 14

영화동호회 ‘3650 씨네클럽’, 영화가 공동체를 비추다

 

— 가을 소풍에서 전석 매진 상영회까지, 문화로 이어진 로타리의 감동 —

 

3650지구 씨네클럽, 영화로 이어진 로타리안의 공동체 정신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영화동호회 ‘3650 씨네클럽’을 중심으로
10월 가을 소풍부터 11월과 12월의 공식 상영회까지
로타리안 간의 우정과 문화적 교류가 풍성하게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연속 프로그램은 영화를 단순히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문화 속에서 로타리의 정신을 다시 발견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지난 10월 29일, 씨네클럽 회원들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에 위치한
김동호 회장(감독)의 자택을 방문해 첫 가을 소풍을 즐겼다.
팔당호가 내려다보이는 찻집에서의 티타임, 자연 속에서 이루어진 대화,
그리고 김동호 회장이 직접 감독한 단편영화 〈주리〉 상영과 Q&A 시간이 이어졌다.
24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속에서도 완결성과 밀도 있는 연출이 돋보였고,
작품의 세계관과 제작 과정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을 만큼
회원들의 깊은 관심과 감동이 이어졌다.
영화와 자연, 사람의 온기가 서로 어우러진 이날의 소풍은
“영화가 아니었다면 탄생하지 않았을 우정”이라는 공감을 남겼다.

 

이어진 11월 29일 압구정 CGV에서는
김동호 회장의 장편 다큐멘터리 〈미스터 김, 영화관에 가다〉 상영회가 열렸다.
관객 감소로 인해 극장이 하나씩 사라져가는 현실을 정면으로 다룬 이 작품은
영화관의 존재 이유와 공동체적 의미를 다시 성찰하게 하는 작품으로 주목받아
상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날 상영은 183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관이 여전히 사람을 모으는 공간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상영 후에는 김동호 회장의 초대로
회원들이 함께 중국식당에서 식사를 나누며 영화의 여운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3650 씨네클럽은
회원들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김동호 감독에게 전달했고,
문화 예술을 통해 로타리안이 서로를 연결하는 공동체의 의미가 깊게 되새겨졌다.

 

12월 4일 낮에 진행된 두 번째 상영회에도 많은 로타리안이 참석하며
씨네클럽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3650 씨네클럽은 매월 정기 상영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시선을 담은 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로타리안 간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왔다.
이번 가을과 초겨울에 걸친 프로그램은
씨네클럽이 단순한 취미 모임을 넘어
3650지구의 문화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회원들이 입을 모아 남긴 말처럼,
“좋은 영화가 존재하는 한, 극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번 활동을 통해 로타리의 우정과 영화의 힘이 서로 아름답게 맞닿는 순간들이 만들어졌다.

 

앞으로도 3650 씨네클럽은
“로타리안이 함께 보는 영화는 더 깊은 감동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영화 속에서 이어지는 공동체의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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