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클럽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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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훈로타리클럽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및 30년사 발간 글 . 김길원 서울관훈RC 30년사 편찬위원회 위원장 (전회장)
서울관훈 | 19-03-22 | 조회수 2342

서울관훈로타리클럽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및 30년사 발간

글 . 김길원 서울관훈RC 30년사 편찬위원회 위원장 (전회장)

 

국제로타리3650지구 2지역의 서울관훈로타리클럽(회장 윤영석)은 1987.12.22. 한양로타리 클럽의 스폰서로 창립되었으며 지난 2017년 12월 22일(금) 창립 30주년 기념주회를 그랜드 앰버서더호텔에서 개최하였습니다.

행사는 봉사단체에 걸 맞는 간소한 행사로 기획되었으며 클럽의 사업비 지출 극대화 목표에 따라 낭비적인 소지가 많은 행사는 지양하고 클럽의 전회원이 배우자를 동반하여 친목을 다지고 클럽의 창립의의를 되새겨 향후 세대교체와 함께 효율적인 클럽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연례적인 송년주회와 겸하여 개최하였습니다.

우리클럽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의 기록 보존을 목적으로 서울관훈로타리클럽 30년사를 편찬하였습니다. 약 300페이지 가량의 창립주회(1987.12.22. 제1차 주회)부터 창립 30주년이 되는 2017.9.26. 제1359차 주회 개최 시까지의 매 결산기마다 임원진, 회원명단과 함께 주회기록을 “창립 30년의 발자취”로 기록하여 총 600여 페이지의 30년사가 “너와 나의 푸른 가슴속에”라는 제목으로 편찬되었으며 30주년 행사 당일에 책자를 배부하였습니다. “너와 나의 푸른 가슴속에”는 2010년도에 제정되어 매 주회 시 마다 전회원이 함께 합창하는 관훈로타리가의 제목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30년사에는 클럽의 창립경과와 30년간의 발자취와 함께 클럽에 입회한 총 연인원 163명의 회원성명이 입회일 및 탈퇴일과 함께 기록되었고 그간 탈퇴하였거나 작고한 회원 99명을 제외하고 2017년 11월 현재 재적중인 회원 64명에 대해서는 프로필과 함께 본인과 가족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회원명부 및 추억의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봉사활동의 기록으로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사업인 “관훈꿈나무사업의 추진경위와 실적” 및 지원 대상 가족 현황을 수록하였고 지원 대상 가족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지원 받은 소감과 각오를 기재한 “축하 및 감사서신”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자의 편찬을 위하여 편찬위원장은 역대회장 모두를 감수위원, 심리위원, 편집위원, 발간위원으로 선임하여 자료수집과, 원고의 검토, 사실관계 확인, 승인, 예산확보 등의 소임을 맡도록 하였으며 일사불란한 업무협조에 힘입어 600페이지에 달하는 30년사 책자가 별 어려움 없이 발간되었습니다.
2천만 원이 넘는 30년사 발간비용은 전액이 회원들의 자발적인 광고협찬과 성금으로 조달되어 클럽 업무에 대한 회원들의 드높은 협조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클럽 30년간의 봉사활동을 회고해 보면 창립 이후 2005년까지 약 17년간은 우리클럽이 여명기를 시작으로 안정과 성장을 거듭하면서 성금과 기금을 모아 기부 중심의 봉사활동을 전개하였으나 2005년 3월 소년소녀가장 돕기 운동을 추진하는 노원구청과 학생가장돕기시민연합과 제휴로 선별된 지원 대상 가정의 가족을 초대하여 함께 식사하는 모임으로 시작하여 정기적인 만남과 지원금을 지급하는 현장봉사의 방침으로 결정하였고 두산그룹 연강재단과 봉사활동 제휴협약을 체결하여 소년소녀가장돕기사업인 꿈나무 사업을 우리 클럽의 주력사업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지원 대상 가족은 대부분 부모의 가출이나 행방불명으로 청소년들이 가장이거나 조부모 슬하에서 생활하는 가족들로서 학자금과 생활 보조금 분만 아니라 부모의 보살핌과 인성교육이 필요한 가족들로서 이들에 대한 지원으로는 연간 계속하여 학자금과 생활보조금을 지급하고 연강재단에서 분기별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외식문화가 발달한 현대 생활에 적응시키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가족 전원을 초대하여 식사 제공과 선물을 주고 식사 시에는 우리클럽의 회원 들이 가족들 속에 섞여 앉아서 담소를 나누며 향후 회망찬 생활을 영위하도록 격려하고 부모를 대신하여 훈육도 겸하는 현장봉사 활동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주력사업 봉사활동의 결과 2005년 이후 우리클럽의 봉사활동비 총액은 12년간 9억8천만 원이고 연 평균액은 8천 여 만원으로서 이전 17년간의 지출액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클럽의 창립 30주년을 회고할 때에 이와 같은 클럽의 봉사활동 경위와 결과 및 방침은 자타가 긍정적으로 평가할 사항이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봉사방침이 지속될 것이 기대됩니다.
클럽의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는 우리가 동일한 목표를 가진 가족으로서 많은 세월을 함께 살아 왔다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일 수도 있지만 내빈과 함께 즐긴 이 자리는 우리 클럽이 세대교체를 거듭하면서 향후 100년을 지나 영원한 세월 속을 함께 살아가며 보다 효율적이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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